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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훈의 '월우(月雨)'. 현역 회원 20인의 30여 점 전시 40세 이하 ‘뉴 라이징 아티스트’전 강주현·김강훈·김선일·좌혜선 4명 분투하는 청춘들의 삶 너머에 조용히 세상을 관조하는 시선이 있다. 패기와 노련미의 차이인 걸까.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선 자연 속 미술관인 제주도립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국내 원로 작가와 제주 대표 청년작가들의 전시를 나란히 마련했다. '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과 '2020 뉴 라이징 아티스트-불완(不完)의 꽃' 기획전이다. 제주현대미술관 초대전으로 마련된 '대한민국예술원 제주특별전'에는 이종상 서세옥 송영방 이준 윤명로 박광진 전뢰진 최종태 등 대한민국예술원 현역 회원 20인이 참여했다. 본관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건축 장르에 걸쳐 37점이 제주 나들이에 나섰다. 미술관 측은 "한국 현대미술의 성과를 되짚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좌혜선의 '냉장고, 여자#2'. ![]() 강주현의 '그려지고 만들어지는 것에 대하여'. 김강훈은 개발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검은바당 비 꽃', '거짓 관계' 등 갈등 상황 속의 관계 맺음에 대한 관심을 작업으로 풀어냈다. ![]() 김선일의 '자화상(시대의 자화상)'. '위험한 곳 #2' 등 좌혜선의 작품이 놓인 공간엔 검은 빛이 드리웠다. 앙상한 뼈가 드러난 일하는 자의 몸에 삶과 현실에 대한 깊은 사유가 배어있다. '뉴 라이징 아티스트'는 제주현대미술관 연례 전시로 이어갈 예정이다. 두 전시는 내년 2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710-7803.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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