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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0명 이상 학교 내일부터 1/3 등교 수업
도교육청, 잇단 학생 확진 등에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 발표
60명 이상 유치원 31개원과 초·중·고 117교 적용 대상
돌봄·기초학력 보충 지도 등은 밀집도 기준 적용서 제외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2.16. 14:07:48

16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도내 200명 이상 학교에 대해 전체 인원의 1/3에 한해 등교 수업이 이루어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등교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6일 이같은 내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일부터 도내 60명 이상 유치원, 200명 이상 유·초·중·고등학교는 1/3 등교 수업을 시행한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31개원, 초등학교 57교, 중학교 32교, 고등학교 28교에 이른다. 200명 미만 학교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특수학교(학급) 수업 방식도 자율로 결정한다.

돌봄, 기초학력, 중도입국 학생의 별도 보충 지도 경우에 밀집도 기준 적용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관련 사안 학교도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원격 수업 전환이 가능하다.

당초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3단계 수준의 대책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초등학교는 긴급돌봄, 중·고등학교는 학사 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 등의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1/3 등교수업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사 일정은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수험생들의 대입 지도 또한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또한 학사 운영 중에라도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학교는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공공 도서관의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외부인 출입도 금지한다.

교직원 복무도 강화된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 회의 등은 취소나 연기하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참석한 경조사도 10분 이상 머무르지 않도록 했다. 국내외 출장도 원칙적으로 금지했고, 타시도 방문 시 기관장과 학교장에게 사전 보고하도록 했다. 타시도를 방문하고 제주에 들어올 때에는 가능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학원과 독서실의 안전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하루하루 힘들지만 코로나19 터널의 끝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희망을 바라보며, 모두 함께 손 잡고 이 겨울의 고비를 넘어갈 것"이라며 "도민 모두 건강 유의하고,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일상의 방역을 지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올해 학사 일정을 잘 마무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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