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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상 재학생 1명도 코로나19 확진 '비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가족은 음성
도, 긴급 역학조사 착수 "정확한 감염경로 확인중"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12.23. 08:50:59
제주시내 학교에서 또 다시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22일 오후 11시30분쯤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여상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역학조사를 착수하고 교육청 및 학교당국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B씨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도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B씨의 가족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18일까지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의 확진판정에 따라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에 한라사우나 집단감염과 관련 제주제일고와 남광초에 재학 중인 학생이 확진을 받았다.

또 대기고에서는 지난 14일 120번 확진자 발생을 시작으로 15일 7명이 확진자가 나왔으며 16일에도 대기고 관련 확진자의 가족(146번)이 추가 확진됐다.

이와함께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59번 확진자는 제일고등학교 학생이지만, 대기고 학생과 같은 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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