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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서 어선 전복 해경 긴급 구조 나서(2보)
이상민 강다혜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2.29. 21:42:31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2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해상에서 39t급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A호가 전복했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해경은 전산 기록으로 살펴볼 때 A호에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제주시 한림수협은 사고 당시 A호 기관실에 5명, 선원실에 2명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이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해군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8~20m의 강풍이 불고 2.5~3m의 높이 높은은 파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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