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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말 급증하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사우나, 성당 등지에 대한 접촉자 관련 확진 사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도 방역당국은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새해 첫주말 확진자 25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새해 첫 주말인 1~3일까지 총 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확진자 수는 누적 446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새해 확진자 추이를 일일별로 살펴보면 1일 13명(제주422~434), 2일 4명(제주435~438), 3일 8명(제주 439~446번) 등이다. 3일 추가된 확진자 8명은 ▷한라사우나 관련 2명(439, 442번)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3명(444~446번) ▷해외입국자 1명(440번), ▷확인중 2명(441, 443번)이다. 이에 따라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6명,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녕성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또 이날 11명의 도내 확진자가 퇴원함에 따라 입원중인 확진자는 159명이며, 격리해제자는 287명(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 어린이집 임시휴원 10일까지 연장 제주지역 어린이집의 임시휴원 명령이 일주일 연장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489개소를 대상으로 임시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도는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더 연장해 확산 추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어린이집 휴원 시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보육료는 전면 지원된다. 한편, 제주도 소재 어린이집은 총 489개소로 재원아동 2만3954명·보육교직원 5873명으로 확인됐으며, 휴원 기간(12월 28일~1월 3일) 평균 긴급보육률은 14.5%(3,484명)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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