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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이동률, 올림픽 대표팀 발탁
U-23 명단 포함돼 2월까지 '전지훈련'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 입증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1.06. 11:56:24

강윤성(왼쪽)과 이동률.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기대주 이동률과 강윤성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U-23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하고, 이후 제주로 장소를 이동해 2차 훈련(1월 19일~2월 2일)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위한 담금질이다.

 이동률은 U-23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불과 만 20세의 나이에도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것은 이동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사실이다. 제주 유스팀 출신으로 프로 2년차인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2017 U-18 챔피언십에서 33.18㎞/h의 압도적인 속도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에 일가견이 있다.

 이동률은 "올림픽 대표팀에 첫 발탁돼 영광이다. 당연히 올림픽 출전도 하고 싶지만, 뛰어난 형들이 많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워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대표팀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강윤성도 U-23 대표팀에 발탁됐다. 강윤성은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으며 K리그2 21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제주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지만 U-23 대표팀에서는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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