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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체육회 '법인화' 착수
행·재정적 독립 차원… 6월 설립 목표
11일 준비위 1차 회의로 절차 돌입해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1.12. 14:33:59
제주시체육회가 행·재정적 독립을 위한 '법인화' 추진에 나선다.

 제주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 회의실에서 '제주시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개정법률을 보면 지방체육회는 올해 6월 8일까지 법인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체육회는 지난 4일에 5명의 법인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날 제1차 회의를 진행, 법인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장으로는 김종호 제주시체육회장이 호선됐다. 김 회장은 준비위원회 구성에 직접 참여해 정관작성 및 창립총회 준비 작업 등 위원회 소관업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비위원으로는 김경윤 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석주 제주시 체육진흥과장, 현창곤 변호사, 반훈수 제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김종호 회장은 "이번 법인화를 통해 지방체육회의 행·재정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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