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FTA 기금을 활용, 올해 230억원을 투입해 현장 확인 중인 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제외한 13개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올해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FTA기금사업 지원 대상자를 확정,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FTA기금 14개 사업 가운데 열풍기 설치 유무에 대한 현장 확인 중인 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제외한 13개 사업에 대해 대상자인 1360농가를 조기에 선정하고 23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기금 지원은 사업별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로 이뤄진다. 다만 빗물이용시설(물탱크)은 100%, 원지정비(성목이식, 품종갱신) 사업은 보조 70%, 융자 20%, 자담 10% 등이다. 원지정비 완료농가에는 인센티브로 최대 3년간 농약·비료대를 ㏊당 7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시는 59억원(675농가)을 들려 비상발전기, 난방기, 환풍기, 송풍팬, 방풍망시설을 지원해 재해 예방에 나선다. 또 자동화시설인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농산물운반시설, 무인방제 지원사업에 57억원(396농가)을 투자한다. 아울러 신규 하우스, 하우스 개·보수, 공동이용장비, 원지정비사업에 114억원(289농가)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시설하우스사업 지원을 최소화하고, 재해 예방이나 자동화시설에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원지정비사업은 요건 충족 시 전량 지원해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을 확대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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