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예산의 64%가량을 상반기 내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예산 5942억원 가운데 380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특히 오는 3월 이전인 1분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세수 확보 및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교적 행정절차가 간단한 예산부터 집행을 실시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또한 소비와 투자분야 예산 역시 상반기 중 제주도 목표율인 18.3%를 상회하는 예산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엽 시장은 "얼어붙은 민생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주체들의 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