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여행객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시가 상황반을 편성 비상가동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주시는 설 명절을 고리로 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코로나19 상황반을 편성하여 비상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제주형 특별방역 9차 행정조치(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및 방역수칙 위반 민원대응을 위한 상황반(38개반·347명)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방역수칙 위반 민원접수사항에 대해서는 경찰과 동행하여 신속하게 현장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귀성객이나 관광객 등 1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실태 및 5인 이상 집합 금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함께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의 격리지 이탈 등 격리수칙 위반사례 발생에 대비하여 불시점검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하다"며 "도민뿐만 아니라 입도객들도 상시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핵심 방역 수칙준수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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