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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폐교 활용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 본격
작년 파일럿 프로그램 이어 1기 입주 작가 7명(팀) 공모
3월 1일까지 접수… 도내 작가는 최소 2명(팀) 이상 선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2.19. 17:58:37

제주시 한경면 옛 산양초에 조성된 '예술곶 산양'. 진선희기자

제주시 한경면 옛 산양초등학교에 조성된 '예술곶 산양'이 시각예술 분야 창작자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입주 작가를 공모한다.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7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예술곶 산양은 이번에 정식으로 1기 입주 작가를 뽑는다고 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는 예술곶 산양은 전문적인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작품 전시, 예술가와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창작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개인·공동 창작실, 교육실, 숙소 등을 갖췄다.

1기 공모는 도내외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해외 작가 입주는 이번에 제외됐다. 레지던시에 선발된 작가는 10개월간 예술곶 산양에 입주해 창착 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프로그램, 전시 참여 등의 기회를 갖는다.

예술곶 산양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창작하는 예술가들이 제주의 속살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답고 조용한 곳에서 작품 활동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외 입주작가들의 교류를 통해서 창작활동의 영역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집 인원은 7명(팀)이다. 팀인 경우 2명까지 가능하다. 도내 입주작가는 최소 2명(팀) 이상을 선발하기로 했다. 입주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로 정해졌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3월 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나 예술곶 산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3월 15일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070-8990-8204.

현재 제주 지역에는 이중섭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등 공립미술관을 중심으로 레지던시 시설을 뒀다. 지난 1월 말에 올해 처음 입주 작가를 공모한 김창열미술관에는 1명(팀) 선발에 도내외에서 총 16명이 응모하는 등 제주에서 창작열을 이어가려는 시각예술가들의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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