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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또 다시 3명 확진 방역 '비상'
수도권 방문 이력 도민 접촉자 잇따라 확진 판정
제주도 "지인-가족 소모임이나 접촉 자제해달라"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2.20. 17:20:12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3명(제주 559~561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확진자는 561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39명이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명은 모두 55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557번은 제주도민으로 지난 5~8일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신규 확진자 3명은 557번과 558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0일 오후 2시쯤 차례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들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559번은 지난 16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60번은 지난 19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561번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인과 가족 간 소모임과 접촉으로 인한 추가 확진 양상이 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로 완화된 첫 주말에도 경각심을 놓지 마시고 사적인 모임을 가능한 자제하며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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