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이하 보건소)가 올해 1억5000만원을 투입, 급성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 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를 서귀포시 소재 77개 기관에 확대·보급한다. 22일 보건소에 따르면 2월 초 기준, 서귀포시 소재 AED 설치 장소는 628개소에 이른다. 제주도민 751명당 1대가 보급된 상태로 일본(289명당 1대)과 미국(133명당 1대)에 견줘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보건소는 의무설치 대상시설을 제외한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공공 실내체육시설, 관리 주체가 있는 오름 등 관련부서에 대한 수요조사 후 보급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3~4월 장비를 구입하고 4~5월에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AED 보급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6일까지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신청기관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두근두근 생명지킴이-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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