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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노사 '무분규' 상생 선언문 발표
무재해 달성 근로조건 개선 다짐.. 상생 기념식수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3.10. 15:15:31
상생협력 기념식수하는 제주개발공사 노사.

상생협력 기념식수하는 제주개발공사 노사.

창립 20여년만에 첫 노사 분규를 겪었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노사가 '무분규·무쟁의'를 선언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제주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석)은 9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공장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노사 상생 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 노사는 이날 선언을 통해 대화와 타협의 노사관계를 정립해 항구적으로 '무분규' 및 '무쟁의' 사업장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무재해와 생산성 향상,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노사 상생을 다짐하는 의미로 기념식수 식재와 함께 참석자들은 삼다수숲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제주개발공사 노조는 지난 2019년 10월 발생한 '삼다수공장 사망사고' 계기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협상을 벌이다 2019년 12월 97%의 찬성으로 17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총파업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임 오경수 사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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