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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이디 초대전을 열고 있는 문창배 작가. 이상국기자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수만 년의 시간이 축적된 거대한 자연을 화폭에 담고 있는 제주의 문창배 작가. 그의 작품 세계를 작가의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라일보 1층 갤러리 이디(ED) 초대전에 맞춰 문창배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진다. 이달 16일 오후 3시부터 갤러리 이디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4년 만에 개인전을 갖는 문창배 작가가 관람객들과 질의 응답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제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업 작가로서 작업 방식, 작품의 변화 양상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문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 '시간'을 주제로 '시간-이미지' 신작 등을 펼쳐놓고 있다. 전시 작품은 소품을 포함 총 30점에 달한다. 종전 '시간-이미지' 시리즈에 고요하고 몽환적인 몽돌을 등장시켰다면 최근에는 직설적이며 극적인 형태의 파도를 통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적인 에너지를 드러낸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과 외과 수술용 칼 등을 이용한 그의 작업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고의 노동을 느낄 수 있다. 이경은 미술기획자는 "문창배 작품에서 우리는 대세인 흐름에 역행하는 고집스러움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호해진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시도들이 그것이다"라며 "사진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도 결국 이것은 사진이 아니며 인간의 감각은 그것을 초월한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이것이 문창배 작가의 작업 방식이다"라고 했다. 지난달 18일 시작된 갤러리 이디의 문창배 초대전은 4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연락처 750-2543.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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