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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4일 하루 코로나19 또 3명 신규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 15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609명
삼일절 연휴 이후 14일 연속.. 이달들어서만 39명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3.15. 10:02:35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3·1절 연휴부터 시작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4일 하루동안 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09명으로 늘었다. 이달들어 39명, 올해들어서 18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일 5명을 시작으로 14일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 발생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밤사이 3명이 확진됐다.

 제주지역에서는 도의회 공직자와 전북 확진자의 접촉자, 그리고 탐라중 가족 접촉자, 그리고 다른 지역 방문객과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등 지속적으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3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75명, 사망자 1명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90.79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8.48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전국평균은 185.19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70명, 해외유입 12명 등 38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9만6017명이다. 전날(459명)보다는 77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14일(205명) 200명대로 올라서면서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4개월을 넘어 5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로 기우는 추세다.

 최근 1주일(3.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5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39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들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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