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농·감협과 손을 잡고 감귤품종 혁신을 통한 감귤산업 재도약에 나선다. 시는 올해 '감귤 품종·당도·유통혁신'을 3대 기조로 최우선 과제인 고품질, 고당도 감귤생산을 위한 우량묘 생산기반 전초기지 구축에 온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시와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남원농협에 이어 위미농협이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8억2000만원을 확보,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 3년생 우량대묘 공급 지원사업에 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토대로 시와 농협은 2024년부터 매년 고품질 3년생 감귤우량대묘인 유라조생 3만본을 농가에 현실단가의 반값에 공급할 방침이다. 남원농협은 농가 수요가 많은 궁천조생, 하례조생, 레드향을 위주로, 위미농협은 일본 품종에서 탈피한 국내 만감류 신품종을 위주로 집중 육묘해 농가에 공급해 감귤원 품종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당도혁신을 위한 감귤원 원지정비사업 확대, 토양피복 지원 등을 강화해 고당도 감귤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산지별로 토양이나 기후 등 특성에 맞는 감귤 우량품종을 농가에 지속 보급하기 위해 농협별 공모사업 등을 통한 육묘장 조성도 구상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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