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활용하지 않는 초지에 대한 현황조사를 3월 말까지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귀포지역의 초지 규모는 6977㏊로 전국 초지 3만2566㏊의 21.4%를 점유하며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업용지와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및 산림 환원으로 해마다 감소하며 지난해만 초지 138㏊(2.0%가량)가 사라졌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이용 초지의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이용가능성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초지에 가축 방목 및 조사료 자급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기·동물복지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하는 축산 형태인 산지생태축산농장 활성화를 위한 기본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초지는 탄소격리 능력이 우수해 온실가스 저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또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은 물론 체험·관광산업과 연계한 초지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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