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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아트센터. 사진=제주아트센터 제공 제주아트센터가 유료로 진행한 기획 공연 매표 수입이 지난 10년 새 많게는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아트센터가 2010년 개관 이래 처음 펴낸 '2020 제주아트센터 연차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연차 보고서는 제주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지난 성과를 제주시민들에게 알리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제주아트센터 소개, 시설 안내, 숫자로 보는 아트센터, 주요 성과, 기획 공연, 문화예술교육, 대관과 전시, 2021 비전 등을 실었다. 그중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기획 공연 현황을 보면 개관 초기 8~10회이던 공연 횟수가 2017년 이후 29회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30회에 걸쳐 기획 공연이 이뤄졌다. 지난해는 16회에 그쳤다. 이에 따른 기획 공연 예산과 매표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최저 5000만원대, 최고 8000만원대였던 매표 수입은 2017년 9800만원, 2018년 1억4500만원, 2019년 1억6700만원으로 늘었다. 다만, 2015년의 경우 입장권 가격이 높았던 뮤지컬 '명성황후' 초청 공연 영향으로 매표 수입이 2억1200만원으로 '반짝' 증가한 일이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 여파에 무료 공연이 실시되면서 해당 수입이 전무했다. 공연장 대관 사용료 수입은 2017~2019년 동안 매해 9800만원 안팎이었다. 반면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이 거의 멈췄던 2020년 대관료 수입은 780만원으로 10분의 1 미만으로 크게 떨어졌다. 기획 공연 양상이 국내외 유명 출연진 중심에서 벗어나 제주색을 입힌 브랜드 공연을 키우는 일로 변화해 온 점도 눈길을 끈다. 2020년 제주4·3 소재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을 초연했던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비전에서 4·3 오페라 제작, 제주 출신 청년 예술가와 제주 예술가들의 소규모 공연 지원 등을 제시했다. 최근 4년간의 공연장 가동률은 2017년 61.2%, 2018년 68%, 2019년 67.1%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영향이 있었지만 가동률 산정 방식에 따라 점검 일수, 공연 취소 일수 등을 합쳐 71.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제주아트센터는 공연장인 문예회관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 왔다. '2019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청소년뮤지컬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던 제주아트센터는 그동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오페라 이야기, 이주민합창단 교육 공연, 클래식 음악 감상, 관악기야 고치글라를 펼치며 공연과 전시, 교육, 체험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아트센터 측은 앞으로 매년 연차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피디에프(PDF)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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