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가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던 울산 현대와 득점없이 비겼다.

　제주는 16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9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K리그1 100승을 달성했던 제주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남기일 감독의 100승은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2013년 광주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K리그 지휘봉을 잡고 99승 74무 88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우승후보인 울산을 상대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위안이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승점 7로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3승1무로 선두로 나서다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1점으로 전북 현대(승점 13점)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