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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방파제 건설로 퇴적물" 대책 요구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03.18. 15:35:05
제주항 방파제 건설에 따른 조류의 변화로 흙·쓰레기 등이 퇴적되면서 서한두기 방파제 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제주시가 지난 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안동우 시장이 26개 읍면동을 방문 2021 찾아가는 소통의 날 행사를 운영한 결과 지역주민들이 건의사항으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18일 지역주민들과 읍면동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찾아가는 소통의 날 운영결과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건설분야 26건, 자치행정 27건, 청정환경 13건, 안전교통 11건, 농수축산 14건 등 총 110건(읍면 29건, 동 81건)이 해결해야 할 건의사항으로 집계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교통 문제와 쓰레기 처리난 해소, 코로나 19로 인한 침체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 등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읍면지역의 경우는 농로 등 도로확충을 위한 건의가 가장 많았다. 또 해안가에 밀려든 괭생이모자반 처리에 따른 장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동 지역의 경우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대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인구 유입에 따른 쓰레기 처리문제와 도심 여건을 반영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용담2동의 경우 제주항 방파제 설치로 인해 조류 흐름이 변하면서 준설토가 하류에 적치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안동우 시장은 "이번에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반기별 건의사항 처리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건의해결에 대한 진행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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