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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풍력발전 인허가 기간 획기적으로 단축"
20일 제주시 한경면 탐라 해상풍력발전단지 방문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3.20. 14:58:04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제주를 방문중인 정세균 총리가 풍력발전 인허가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풍력발전 원스톱샵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국내 최초 상업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공유수면에 건설된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사업 1650억원을 들려 3MW 규모의 발전기 10대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생산한 전력략은 82.2GWh에 이른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수소경제 등을 통해 태양·바람·수소가 어우러진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추진 중"임을 강조하고 "제주도는 육지가 아직 겪지 못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른 지자체와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등 우리가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탐라 해상풍력단지는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사업비 4000억원을 들여 72MW 규모의 2단계 확장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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