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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책가도'에 숨은 말… 제주 강은정 개인전
4월 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ICC 제주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3.25. 09:08:02

강은정의 '신책가도 #1'(장지에 채색, 2021).

전통 민화를 모티브로 이 시대의 소망을 녹여낸 그림을 만나보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안에 있는 갤러리 ICC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 한국화가 강은정 개인전이다.

지난 20일 시작돼 4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는 '이색'이란 제목을 달았다. 현대 채색화와 전통 민화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스며든 '이색(二色)'이자 보통의 것과 다른 '이색(異色)'이라는 의미다.

강 작가는 이번에 장지에 채색, 순지에 채색한 화려한 꽃들의 향연인 '환영'과 18~19세기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정물화인 책가도(冊架圖)를 새롭게 불러낸 '신(新)책가도' 연작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작품에 꿈꾸는 이상 세계를 상징하며 작가가 즐겨 그려온 말의 형체가 숨은 그림처럼 놓여 있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동국대학원 한국화 박사 과정을 마친 작가는 동양미술전문학교 문화재 수리수복과도 수료했다. 전시장 연락처 73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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