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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유입돼 29일 제주 전역에서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다. 강희만기자 몽골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제주지방을 덮쳤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9일 짙은 황사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은 고산지역 259㎍/㎥, 성산포는 180㎍/㎥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성산포지역은 초미세먼지(PM--2.5)도 84㎍/㎥으로 역시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고산과 성산포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 수준의 최고 6~8배까지 치솟았다. 나머지 제주시와 서귀포, 서부지역도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다.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된 이번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아 황사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한편 제주지방은 29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18~20℃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제주지방에 오는 2일부터 비가 시작돼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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