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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문화예술재단 전경. 최근 설립된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 노동조합이 이승택 이사장의 소위 '게시판 사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첫 목소리를 냈다. 재단 노조는 해당 가이드라인이 시대를 역행하는 행태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지회장 국혜원)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승택 이사장이 지난 24일 문예재단 노동자 누구나 이용하는 자유게시판에 '가이드라인'을 일방적으로 통보함으로써 본인이 그간 대내외적으로 강조해 온 '소통'은 말뿐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며 "익명도 아닌, 실명 자유게시판에 제재를 가한 것은 노동자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를 짓밟고, 본인이 불쾌하고 불편한 내용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권위주의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노동자들은 조직 개편, 경영진단, 성과관리, 인사평가, 직원교육 등 노동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안건에 대해 게시판에 의견을 개진해 왔음에도 이사장은 이 모든 중대사를 '모두가 보지 않아도 되는 안건'으로 치부함으로써 조직 경영 책임자로서의 인식의 한계를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며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정당한 의사 표현에 대해 '특정 인물이나 특정 팀에 답변을 요구하거나 평가를 하는 것은 재단의 화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규정해 노-노 갈등을 부추기고 노동자의 자유의사 표현 방식을 폄하하는 것은 지극히 반인권적인 행태"라고 덧붙였다. 재단 노조는 지난 3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고 29일 기준 노조 구성원 대상 74명 중 41명이 가입되어 있다. 4월 중 출범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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