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제주여민회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 채록 사업
1940년 이전 출생자 등 대상 4월 1~31일 구술자 모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3.30. 09:08:41
제주여민회가 주최하고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 채록 사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

구술 채록 모집 대상은 현재 제주에 살고 있으며 4·3을 직접 경험한 1940년 이전 출생자(82세 이상) 또는 어머니를 통해 4·3을 전해 들은 후체험 세대 여성이다. 모집 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말하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행 일정, 횟수, 장소 등은 4·3과여성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조율할 수 있다.

4·3과여성위원회는 4·3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결과물을 제주 사회에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곳이다. 제주에서 30여 년 여성운동을 펼쳐온 제주여민회는 4·3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려는 취지로 2017년에 4·3과여성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듬해부터 제주 여성 구술 채록 작업에 나섰다. 2020년까지 지난 3년 동안 48명, 79회의 구술 채록을 벌였다.

제주여민회는 "이번 구술 채록 작업을 통해 언제나 객체로, 희생자의 위치로만 한정됐던 여성들의 이야기, 아직 기록되지 못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bit.ly/구술자_신청)를 이용하거나 전화(064-756-7261)로 가능하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