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제13회 기후변화 주간행사를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 주간은 매해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해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지정·운영 중이다.

올해 행사는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환경오염 경각심을 알리고 탄소 배출 최소화 등 에너지 절약 실천 기후 행동으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대면을 최소화해 이뤄진다.

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는 시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녹색 출근길'을 운영, 그 일환으로 자가용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후 8시부터 8시10분까지 10분간 공공기관 및 아파트 단지, 가정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단체인 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한천민) 주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 청소년 등 대상으로 위로 식물을 직접 전달하는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와 '지구를 지켜요! 지구사랑 그림 학생 공모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