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건을 엮고 있는 강전향 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 망건장 강전향 보유자가 이달 23~25일 제주도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제주시 사라봉길 75)에서 망건 제작 시연, 전시, 체험을 진행한다. 망건은 갓을 쓰기 전에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말총으로 엮어 만든 일종의 머리띠다. 윗부분을 졸라매는 당(살춤), 아랫부분을 졸라매는 편자(선단), 그물처럼 얽혀 이마 부분을 감싸는 앞, 뒤통수를 싸매는 뒤로 구성되어 있다. 편자짜기, 바닥뜨기, 당걸기, 감싸기와 관자달기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망건을 만드는 기능을 일컫는 망건장은 1980년 11월 17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강전향 보유자가 만든 망건.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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