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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해외·국내시장 잡기 본격 시동
기술연구소 주도 내년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추진
국내시장 추가 확보 위해 신제품 개발-위탁 생산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4.27. 16:20:57
제주맥주.

제주맥주.

지역맥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주맥주가 기술연구소를 강화해 해외와 국내 시장 잡기에 적극 나선다.

 제주맥주는 2022년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총괄하는 기술연구소 주도로 현지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2020년부터 동남아 전체 맥주 시장 중 생산과 소비 1위인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로 주춤한 상태였다.

 제주맥주는 제품 개발과 맥주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소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의 공모자금의 일부를 베트남에 투자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상반기 내 다른 지방에도 생산을 시작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맥주는 2017년 론칭 이후 세차례에 걸쳐 제주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6배로 늘렸지만 지속적으로 공급 부족에 시달려 왔다.

 제주맥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와 제주위트에일 500㎖ 캔을 위탁생산할 계획이다.

 제주맥주는 이밖에 기술연구소 주도로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 올 하반기에 국산 맥주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일과 독특한 공법을 활용한 맥주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맥주는 상반기중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총공모주식 수는 836만여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2600원에서 29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2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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