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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의 '바닷가의 추억-피난민과 첫눈'(1950년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7일 '이건희컬렉션'의 세부를 공개한 가운데 이중섭(1916~1956)의 작품이 104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4월 29일 제주도를 통해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 '이건희컬렉션' 중 제주 관련 그림 등 12점(유화 6점, 엽서화 3점, 은지화 2점, 수채화 1점)이 기증(본보 4월 30일자 5면)됐는데 그보다 9배가량 많은 수다. 이날 국립현대미술관이 세부 공개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장 기증미술품 1488점(1226건)은 이중섭을 비롯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명작들과 모네, 샤갈, 달리,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으로 구성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한 이번 기증으로 소장품 1만점 시대를 맞았다. 이들 기증품은 '이건희컬렉션'이란 이름 아래 오는 8월 서울관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과천,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상설 전시, 보이는 수장고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2년에는 지역의 협력망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을 개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미술자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1930년 이전에 태어난 '근대작가'의 범주에 들어가는 이들의 작품 수는 약 860점으로 전체 기증품의 58% 정도에 이른다. 작가별 작품 수는 유영국(187점)에 이어 이중섭의 작품이 회화 19점, 엽서화 43점, 은지화 27점 등 104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3월 '이건희컬렉션 3부' 전시로 '이중섭 특별전'을 계획 중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날 이중섭 주요 작품도 소개했다. 1950년대 '황소', 1953~54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흰소', 1950년대 '바닷가의 추억-피난민과 첫눈', 1950년대 은지화 '묶인 사람들', 1941년 6월 14일 엽서화다. ![]() 이중섭의 '묶인 사람들'(1950년대 은지화).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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