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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아파트 복도서 화재 발생… 자체 진화
소방, 발라둔 오일 시간 지나며 자연발화된 것으로 추정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5.10. 17:18:57
제주시 애월읍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벌레, 곰팡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발라둔 오일이 자연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지만 목격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10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의 한 건물 1층 복도 안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102.2㎡이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102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오일스텐 작업에 사용한 부직포가 적치돼 있는 점, 오일스텐에 자연발화 성분이 포함돼 있는 점 등을 확인, 발라둔 오일이 시간이 지나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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