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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서 전기요인 추정 화재 잇따라
지난 15일 대정읍 양계장서 불나 병아리 6000마리 폐사
14일 단독주택서 화재 발생해 비닐하우스 일부 등 소실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5.16. 10:47:57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56분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계장에서 '펑'소리와 함께 사육장 입구 배전반에서 화염이 분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9대의 장비와 26명의 소방관을 급파해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계장 3동 중 1동이 불타고, 병아리 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 추산 422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8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및 비닐하우스 창고의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34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전선에 의한 단락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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