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목e뉴스
제주 코로나19 누적확진자 900명 넘었다
18일 4명 발생..19일 0시 기준 누적 901명
5월 들어 187명.. 올해만 480명 양성 판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5.19. 09:51:12
이틀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었다.

19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901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800명을 넘어선지 8일만에 100명이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12일 9명, 13일 13명, 14일 14명, 15일 9명, 16일 15명, 17일 11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480명이 확진되면서 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두자릿수, 13일부터 이틀 연속 두자릿수에 이어 다시 16~17일 이틀 연속 두자릿수가 발생했지만 다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제주자치도는 18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간 감염, 타지역 방문자와의 접촉에 따른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3일 집중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 점검에 나서면서 증가세가 꺾인 것인지 주목된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34.33명으로 올랐고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71.75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 428.00명, 대구 391.71명 등이며 국내평균은 257.4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35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65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37명, 해외유입 17명 등 654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3만347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15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27명으로 전체의 67.0%를 차지했다. 전날 528명보다 126명이 늘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