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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등 전국 18개교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교육부 20일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 발표
자율 혁신 기반 적정규모화 지원… 회생 어려우면 퇴출 추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05.20. 16:19:26

제주국제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가 2022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지원 전략은 학령인구 감소 본격화로 대학 미충원 규모가 증가하고 지방대학 위기가 지역 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 발생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이 자율 혁신에 기반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교육·재정 여건 부실 대학은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회생이 어려운 경우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서 제출한 자율 혁신 계획과 권역별 학생 충원 현황 등을 토대로 내년 5월쯤 5개 권역별 기준 유지 충원율을 설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준 유지 충원율 충족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2022학년도 정부 재정 지원 가능 대학 총 284개교 명단도 발표했다. 여기에 제주 지역 4개 대학 중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가 포함됐다. 반면 제주국제대는 재정 지원 제한 대학 18개교에 들었다. 제주국제대는 Ⅱ유형으로 신·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100%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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