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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당미술관에 전시되는 윤진구의 '제주의 야자수는 이렇답니다 I'(캔버스에 유채, 2020). 이번엔 '섬을 사랑한 예술가들'을 불러냈다. 개관순으로 서귀포시 지역 3개 공립미술관인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이 이달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두 달 동안 펼치는 두 번째 공동기획전이다. '문화도시 서귀포'의 도심에 자리 잡은 3개 공립미술관은 공간별 2~4명씩 작가를 초청해 집중적으로 그들의 작품 세계를 살피도록 했다. 제주 토박이 작가, 서귀포 등에 정착해 활동하는 작가 등 모두 9명으로 이들은 저마다 다른 '필체'(작업 방식)로 제주 섬을 향한 '연서'(작품)를 써 내려갔다. 그 연서가 꼭 달콤한 것은 아니다.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길 바라는 구애를 외면한다면 그 사랑의 끝은 쓰리다. 기당미술관은 '친애하는 나의 섬에게(Dear My Island)'란 이름을 달고 윤진구(회화), 김승환(영상), 양화선(회화), 김승민(회화, 디지털페인팅) 작가를 초대했다. 돌하르방과 야자수, 해녀와 바다, 도시와 일상 등 예술가 4명의 시선에 비친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 이중섭미술관에 전시될 김보희의 'The days(그날들)'(천 위에 채색, 2014). ![]() 소암기념관 초대 권세혁의 '달(Moon)'(코튼에 아크릴릭, 2020). 서귀포시는 공동기획전과 연계해 6월 중 '제주 바다를 건넌 문화·예술인' 주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전시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통합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3개 미술관의 전시를 모두 관람해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관람하려면 각 미술관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현장 발권은 잔여 인원 시 가능)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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