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25일 6명에 이어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77명이라고 밝혔다.

　23일 19명, 24일 17명에 이어 25일 하루 새 6명(제주 #964~#969번)의 확진자가 나왔고, 26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8명(제주 #970~#977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4일간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55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5월에만 26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평균 1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1주일간(5.20~26)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이며 5월 신규 확진자 263명 중 제주도민은 242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21명이다.

　특히 이달 확진자의 183명, 69.6%는 제주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달에만 ▷대학 운동부 관련 66명 ▷제주시 일가족 관련 17명 ▷서귀포시 가족 제사 5명 ▷제주시 목욕탕 관련 12명 ▷제주시 지인 모임 8명 ▷서귀포시 직장 관련 7명 ▷제주시 직장 관련 19명 등 총 7개의 집단감염이 생겨났다.

　26일 0시 기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34명으로 이달 확진자의 51%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