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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7일 하루 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누적 1002명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5.28. 18:53:43

27일 제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 받는 시민들. 이상국기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27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02명으로 늘었고 올해 확진자는 581명, 5월 확진자는 288명이다. 지난해 2월21일 제주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개월만에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제주자치도가 27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꾸준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이달 1차 대유행과는 달리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23일부터는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8일 18명을 시작으로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12일 9명, 13일 13명, 14일 14명, 15일 9명, 16일 15명, 17일 11명으로 두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자릿수를 보이며 주춤하다가 23일 19명, 24일 17명, 26일 6명, 26일 26명, 27일 7명으로 두자릿수와 한자릿수를 오르내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가족이나 친지모임 등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내 감염과 다른 지방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27일 동선이 공개된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의 검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자치도가 확인한 방문자만 1000명이 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49.39명으로 올랐다. 17개 시도중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77.38명이다.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 446.22명, 대구 403.98명 등이며 국내평균은 267.9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20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881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71명, 해외유입 16명 등 587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3만889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등 수도권이 384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전날 629명보다 42명이 줄어들면서 사흘만에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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