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29일 개장한 하영올레 1코스를 걷고 있는 올레꾼들. 하영올레는 도심공원, 특화거리를 잇는 자연과 문화, 인문이 어우러지는 길이다. 서귀포시의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하영올레'가 본격 개장했다. 시는 29일 시청 광장에서 원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1코스 개장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제주관광공사 고은숙 사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 강성의 환경도시위원장, 이경용·김대진·강충룡 의원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또한 외빈으로 최근 이중섭 작품 12점이 이중섭미술관으로 올 수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서울옥션 창립자인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과 '식객' '타짜' 등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이 축하를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하영올레' 개척에 많은 기관, 단체,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줬다"며 "하영올레 개장을 시작으로 서귀포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도록 있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자연, 문화, 인문이 녹아 있는 그대로의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귀포시가 29일 시청 별관에서 원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1코스 제막식을 갖고 있다. '하영'은 '많다'는 제주어로 도심 속에 공원과 물과 먹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여기에 많이 오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1코스는 서귀포시청을 출발해 걸매생태공원~칠십리시공원~새연교~새섬공원~천지연폭포~아랑조을거리를 거쳐 서귀포시청으로 돌아오는 8.9㎞ 구간이다. 시는 오는 6월말과 7월말 각각 하영올레 2코스와 3코스 개장을 계획 중이다. 전망대에서 한라산을 감상하는 올레꾼들. 하영올레 1코스 초입인 솜반천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고 있는 올레꾼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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