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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동점골에도 제주 8경기 무승 '수렁'
K리그1 2021 19라운드 울산과 홈경기 1-2로 패배
주민규 후반 PK골로 시즌 10호골 성공 득점 선두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5.29. 19:03:14

득점랭킹 1위에 오른 제주 주민규. 제주 제공

제주유나이티드가 휴식기를 앞둔 총력전에도 8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제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8경기(4무4패) 연속 무승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홈에서 3무1패로 단 1승도 따내지 못하는 무기력한 골결정력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제주는 4승 10무 5패(승점 22점) 리그 6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주민규는 이날 올 시즌 10골을 기록하면서 전북 일류첸코를 체치고 득점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전반 '압박수비'를 펼치며 기회를 엿보다 전반 17분 김영욱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울산이 골문 혼전 상황에서 이동준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8분 제주 주민규가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5분 울산 김지현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제주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6월5~13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6월22일~7월11일)가 진행되는 K리그1 휴식기를 거쳐 7월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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