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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무공수훈자회의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1. 06.02. 00:00:00
얼마 전 무공수훈자회 회원이 세상을 떠나, 오랜 세월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에서는 고인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이 단정한 제복차림으로 영정 앞에 정렬했다.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분향을 하고 조사 낭독에 이어 묵념으로 그의 가는 길에 명복을 빌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은 그동안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행사에 영구용 태극기 및 대통령 명의 근조기 증정 567회와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행사 지원 288회를 치르고, 관포식도 행하고 있다.

나라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담아 장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 정책에 맞춰 국가보훈정책 추진계획과 관련 국가유공자 영면 시 장례의전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선양단 단원들은 예우를 갖추고 활동의 의미를 다하고자 빈소에서 물이나 식사는 일체 제공받지 않고 있다.

관포식도 겸하고 있는데 유족과 조문객들이 국가유공자인 고인의 애국심을 기리는 동시에 고인의 영령까지도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행사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지원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자유 수호를 위해 신명을 다 바치신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충절을 추앙하고, 그분들의 공훈을 선양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국심은 물론 참전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로서 존경받는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유가족에 당부의 말씀은 국가유공자 사망 시에는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064-710-8403)으로 전화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 <고봉하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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