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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30.9℃… 올해 가장 더워
푄 현상으로 다른 지역은 평년기온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6.03. 17:27:44
제주 북부지역이 '푄 현상'으로 인해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30.9℃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봐도 제주시 외도 30.3℃, 오등동 30.3℃, 대흘 29.9℃, 애월 29.8℃로 30℃ 안팎을 오갔다.

 반면 다른 지역은 서귀포 24℃, 성산 24.3℃, 고산 25.6℃로 평년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제주 북부지역 기온이 높은 이유를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어갈 때 산 북쪽의 기온이 오르는 '푄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는 4일 오전 7시까지 최대 10㎜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 비로 인해 평년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날씨가 맑아지는 5일 다시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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