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1·2차 백신 접종을 마친 후에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제주자치도는 4일 확진자 22명 중 1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례 다 완료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월22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했고 5월13일 2차 접종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확진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돌파감염은 백신을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횟수대로 다 접종받고 14일이 경과한 뒤 확진된 사례를 뜻한다.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4일 기준으로 경기 3명, 강원 3명 등 7개 시도에서 12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5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백신접종차는 1차 9만5943명, 2차 2만8028명이다.

　1차 접종자는 집단면역 목표(40만2580명) 대비 23.8% 수준이며 전체 인구수 대비 14.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