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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센터 공공기관 평가 3년 연속 C등급
감사평가도 C등급..한국마사회는 E등급 추락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6.18. 18:57:31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정부 공공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보통(C)등급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131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종합등급 우수(A) 23개(17.6%), 양호(B) 52개(39.7%), 보통(C) 35개(26.7%), 미흡(D) 18개(13.7%), 아주미흡(E) 3개(2.3%)로 평가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문대림 이사장 취임 후에도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보통'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출신 김우남 전 국회의원이 회장으로 재직중인 한국마사회는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시책 평가, 재해율 등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으면서 전년도 '보통(C)'등급에서 '매우미흡(E)'등급으로 하락했다.

 김 회장은 최근 임용되면서 재임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지 않아 기관장 해임건의나 경고조치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한편 평가대상 59개 기관 상임감사·감사위원에 대한 평가에서는 우수(A) 7개(11.9%), 양호(B) 27개(45.8%), 보통(C) 21개(35.6%),미흡(D) 4개(6.8%)로 평가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감사평가에서도 '보통'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실적 부진 기관이나 중대재해 발생기관 등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기관평가 '보통(C)' 이상인 120개 기관을 대상으로 등급별·유형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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