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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연안 안전사고 '관심' 단계 발령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7.02. 14:19:48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90일간 여름철 성수기 기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관심' '주의보' '경고' 3단계로 나눠져 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42건(사망 6건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 중 7~8월 사이에 발생된 사고는 25건으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를 '관심'단계로 높여 물놀이객에게 경각심을 주는 한편,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발령했다.

 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며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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