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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소희의 '계단 위의 아이'. 그는 아이에게서 엄마, 아내, 작가의 모습을 본다. 아이가 자라는 걸 지켜보는 건 자신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일이면서, 오늘의 '나'가 서 있는 곳을 확인하는 일이다. 안소희 작가가 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제주시 서사로 5길 15-1)에서 이어지는 '계단의 아이' 주제 개인전이다. 이 전시에는 일상 등을 소재로 한 그림 40여 점이 나왔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탄탄하고 특이한 구성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안 작가는 낡은 나무 계단에 앉아 있는 아이를 등장시켜 "어른이 되고 싶지만 더 자라지 못한 채로 희미해져가는" 현실을 화면에 담아냈다. 관람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그림 속 장면들은 작가가 끝도 없이 꾸는 "자각몽"이자 어느새 어른으로 불리는 우리들의 "자화상"일지 모른다. 안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2012년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 우수 청년작가에 선정됐다. 전시 관람은 새탕라움 웹사이트(www.instagram.com/seetangraum)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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