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외국인 투자 실적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FDI 신고금액은 8800만달러(23건), 도착금액은 3400만달러(14건)를 기록했다. 신고금액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억400만달러와 비교해 71%, 도착금액은 1년 전 3억2500만달러(15건)와 비교해 72% 가량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반기 전국 FDI 실적은 신고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131억4000만달러, 도착기준은 57.3% 증가한 7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상반기 최고실적을 달성한 2018년(신고 157억5000만달러, 도착 102억8000만달러)에 이어 신고·도착기준 모두 상반기 역대 두번째 실적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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