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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50대 익수자 구한 제주해경 특공대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7.25. 13:30:55

이정우 경장이 중문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린 50대 여성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해경 특공대 대원이 쉬는 날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4시쯤 제주해경청 특공대 소속 이정우 경장은 비번을 맞아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던 중 이안류에 떠밀려 가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에 이 경장과 주변에 있던 서핑 강사들이 곧장 사고 해상으로 접근,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 의해 알려졌고, 해당 게시글에 김홍희 해경청장이 직접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 주어진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우 경장은 "비슷한 일이 생겨도 똑같이 주저 없이 구조에 나설 것"이라며 "이안류 사고 등 해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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