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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다변화 복지환경 선제적 대응"
노인·장애인·청소년·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구현
15개 분야 364억 투입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1. 08.10. 16:15:19

서귀포시청 제1청사 모습.

서귀포시가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중 20% 이상)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비대면 사회 등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분야별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의 노인인구는 3만5434명으로 19.5%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17개 읍면동 가운데 남원읍(24.3%), 성산읍(24.2%), 표선면22.0%), 송산동(24.6%), 중앙동(24.5%) 등 12곳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이에 시는 노년층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 경로당 세대통합 프로그램 운영 등 서귀포형 노인 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AI 활용 안심 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127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대정 LH아파트 내에 통합돌봄 공유공간(238.7㎡)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세대 노인과 3세대 어린이집이 함께 하는 세대통합 프로그램 시범경로당(7개소) 운영 중이다. 아울러 노인맞춤돌봄서비스(2759명)를 통한 노인돌봄체계의 내실화, 응급안전안심서비스(372명)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 선제적인 노인복지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저소득층·취약계층 대면 및 비대면 복지서비스가 어우러진 촘촘함 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별 민·관 협력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복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신속·정확한 통합사례관리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일·가정 양립·다양한 가족기능 강화, 안전돌봄 환경 조성을 통한 아동보호 및 선진 가족 복지를 구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 지원,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신규 개소(21. 3월),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운영(21.7월)하고 있다. 공립어린이집 6개소 그린리모델링사업(국비 18억원)을 비롯해 아동보호팀 신설, 도내 최초 청소년 참여 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분야별 15개소(종합 1, 노인 3, 장애인 2, 가족 3, 보육 1, 청소년 3, 아동 2)에 대해 364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가칭)서귀포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34억원) ▷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3개소 100억원) ▷전국 최초 개원한 공립치매 전담요양원과 연계한 오는 12월 공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 개원 ▷원도심 도시재생 통합돌봄센터 구축 ▷장애인 돌봄 시설 확충(2개소 13억원) ▷서귀포시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AI활용 스마트 돌봄 시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복지 분야별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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