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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된 돌고래 즉각 바다로 돌려보내야"
해양생물 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 18일 성명
"돌고래류 사육시설 결국 죽음으로 내몰아"
제주 8마리 돌고래 포함, 23마리 방류 주장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8.18. 17:27:15
해양생물 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8일 성명을 내고 "마린파크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결국 죽었다"며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 화순이의 사례는 수족관 등 고래류 사육시설이 결국 죽음으로 내몬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화순이의 죽음을 막기위해 지난 4개월 간 기자회견, 캠페인, 1인 시위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하지만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은 시민사회단체의 절박한 구조 요구를 무시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화순이의 죽음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구조요청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제주도내 2곳의 감금된 돌고래 8마리를 포함, 전국 23마리의 돌고래와 벨루카를 즉각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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