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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묻고 답하기 게시판'인 자유게시판의 복원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게시판 폐지 이유 등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이석문 교육감과 집행부에게 전달한 이 단체는 9월2일까지 답변을 요구하며, 복원 약속이 없으면 청원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사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말 도교육청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묻고 답하기 게시판, 자유게시판을 삭제해 버렸다"면서 "코로나19 시기에 인터넷 시대 소통의 중요성이 더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 교육감의 대민 소통의 창구를 닫아버리는 행위는 도민이 뽑은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을 던져 버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비판이라도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제주도 교육청 교육관료들이 온라인 도민의 요구 통로를 막고 도민들의 생생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지 않으려 한다고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제주도청 홈페이지는 '신문고-제주자치도에 바란다'코너에서 도민들의 수많은 요청에 대한 성실한 담당 공무원들의 답변과 조치사항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정책 담당자의 묻고 답하기 게시판이 사라진 것은 이석문 교육감과 도교육청이 도민과 담을 쌓겠다는 것"이라면서 자유게시판 복원을 촉구한 바 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교육청 홈페이지 '참여민원-제주교육신문고, 제주교육생각함'을 운영 중"이라면서 해당 코너가 '자유게시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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